세계 최대 규모 불꽃축제…부산 밤하늘을 수놓다

<8뉴스>

<앵커>

지금 이 시간 부산 광안리에선 아름다운 불꽃들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불꽃축제가 벌어지면서 멋진 장관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KN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성기 기자! (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불꽃 놀이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조금전 8시부터 수만발의 불꽃이 쉴새없이 부산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은, 하늘을 캔버스로 무궁무진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붓과 같은 불꽃은, 음악에 따라 형형색색의 하늘 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함성과 감탄을 연발하며,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불꽃의 마술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100만 명의 시민들이 몰린 광안리 해수욕장은 발디딜 틈이 없고, 불꽃이 보이는 목좋은 곳은 어디든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여섯번 째 열린 이번 축제는, 불꽃 8만발을 쏘아올려 단일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여기에 음악과 레이저쇼, 광안대교, 그리고 밤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잊지못할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불꽃쇼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이 광안대교 1km구간에 걸쳐 쏟아질 예정입니다.

사흘간 열린 올해 부산불꽃축제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2백 50만 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KNN) 김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