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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한 침대와 날카로운 창…마술사의 방 첫 공개

마술사 이은결 씨 연습실 공개

<8뉴스>

<앵커>

마술사의 방은 어떤 모습일까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마술사 이은결 씨가 처음으로 자신의 연습실을 공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마술사 이은결 씨의 널찍한 연습실은 각종 마술 장비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외과 수술대 같은 음산한 침대에서부터, 날카로운 창이 꽂힌 도구까지.

외국의 전문 업체에 주문제작해서 하나하나 자신에게 꼭 맞게 꾸미고 고쳤습니다.

[이은결/마술사 : 마술이 그렇게 단순한 거라기보다는 그거 하나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마술의 비밀은 이미 낱낱이 파헤쳐졌다해도, 눈앞에서 딱딱한 거울을 순식간에 통과하는 마술은 여전히 신기합니다.

마술 경력 14년, 군을 제대한지 1년만에 이은결 씨는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역동적인 마술쇼와 더불어, 손가락을 이용한 '핑거 발레' 등 마술을 응용한 방법들을 총동원한 이야기가 있는 '환상쇼'를 선보입니다.

[이은결/마술사 : 눈요깃거리도 좋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마술을 좀 해보고 싶어요. 감동이 있는 그런 공연을.]

"마술은 눈속임"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지만 이은결 씨는 마술이 관객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사한다는 점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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