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풍이 절정인 요즘은 동해안 하천에는 먼길 떠났던 연어가 고향 찾아 돌아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연어는 돌아오는데, 그 수가 적어서 자원으로 제대로 활용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연어 모천인 양양 남대천, 곳곳에서 연어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펄떡거립니다.
2~3킬로그램의 몸집에도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4년 전에 자신이 자랐던 사육조를 찾아갑니다.
올가을 첫 연어 포획과 채란이 시작됐습니다.
성숙한 암컷과 수컷을 골라 알을 받아내 곧바로 인공수정을 시킵니다.
다음달 말까지 2만 1천 마리를 포획해 1천 5백만 개의 수정란을 얻을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연어를 제대로된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란을 끝낸 연어와 바다에 잡힌 연어는 대부분 냉동돼 해외로 재판매되고 있고 있습니다.
연어 가공식품 공장도 국내에 처음 들어섰지만 연어 회귀량이 적다보니 재료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부화시설부터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관의/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어류센터장 : 연어가 소상하는 하천에 간이 부화장이라든가 부화시설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현장에서 어미연어를 포획하고 부화해서 방류할 수 있도록 이런 시설이…]
또 아직까지 청정하천이 많은 북한과의 교류를 통해 치어 생산과 방류를 확대하는 등 연어를 자원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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