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태광그룹의 비리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은 비자금 조성의 핵심으로 지목되온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 씨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장충동에 있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모친 이선애 씨의 집에 오늘 낮 검찰 수사관 6명이 들이닥쳤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모친 이선애 씨의 자택을 5시간 동안 압수수색 했습니다.
올해 82살인 이선애 씨는 남편인 고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룹 자금 관리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박윤배/태광그룹 비리 의혹 제보자 : 태광본사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는 현금으로 받지 않습니까? 그것 조차도 태광 총무과 직원이 직접 이선애 여사에게 가져다 바친다는…]
이 때문에 검찰은 비자금 핵심 자료들이 이 씨 집에 보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세 번씩이나 이 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끝에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 받았습니다.
그러나 태광 측이 검찰의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라도 한 듯 수사관들이 집안에 들어갔을 때는 대부분의 자료들이 이미 치워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태광그룹 전·현직 임직원을 추가로 불러 비자금 조성 경위를 파악한 뒤, 이선애 씨와 이 회장을 다음주쯤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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