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다툰 뒤 홧김에 비행기 비상탈출구로 나가버린 미국 승무원에게 법원은 어떤 처벌을 내렸을까요.
미국 존K케네디 공항에 착륙한 비행기의 왼쪽에서 갑자기 비상탈출용 슬라이드가 펼쳐지고 누군가 빠져나옵니다.
제트블루 사의 승무원 스티븐 슬레이터입니다.
슬레이터는 지난 8월 비행기 착륙 전에 일어나서 짐을 챙기던 승객에게 앉아 달라고 부탁했다가 욕설만 들었습니다.
화가난 그는 맥주 두 캔을 들이키고는 기내 방송을 통해 "28년 동안 이 일을 해왔지만, 이제는 끝"이라고 소리친 뒤 비상 탈출구로 나가버렸습니다.
이 일로 슬레이터는 스트레스에 지친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법원은 슬레이터에게 징역형 대신, 정신 건강과 알콜 남용 치료를 받고 비상 탈출구 수리 비용 1만 달러를 갚으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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