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광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불법증여 의혹을 밝혀낼 고리들이 잇따라 드러났습니다. 그룹 돈관리의 핵심인 이호진 회장 어머니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곧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소환한 박 모씨가 대표를 맡았던 티알엠은 태광 그룹 계열사 건물과 시설물 관리를 맡은 회사입니다.
티알엠은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장남에게 불법 증여 하는 과정의 핵심 고리로 활용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티알엠은 지난 2006년 운영자금 8천 5백만 원 조달을 위해 유상 증자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13살이던 이회장의 장남이 3자 배정 형태로 지분 49%를 취득해 이호진 회장에 이어 2대 주주가 됐습니다.
이후 티알엠은 태광그룹 계열사의 일을 도맡아 지난해 매출액이 220억이 됐고 현재는 태광산업의 4대 주주입니다.
티알엠을 소유하고 있는 이호진 회장 부자의 태광산업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된 셈입니다.
검찰은 티알엠 전 대표 박 씨에 대해 유상증자가 불법 증여와 관련됐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비자금 조성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회장의 모친 이선애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물을 분석해 태광 그룹의 비자금 조성 흐름과 과정 등을 확인 한 뒤, 이선애 씨와 이호진을 공개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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