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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쇼크 제한적…코스피 1,870선 마감

<앵커>

중국이 2년 10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상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세계증시가 출렁거렸습니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코스피지수는 13.12 포인트 오른 1,870.44에 마감됐습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위축과 유동성 축소를 유발할 거라는 우려 속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들이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고,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면서 지수는 1,87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것은 중국이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거품을 잡을 경우 중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1.65%의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대만 가권지수는 0.97%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발 악재'로 인해 1,140원선 위에서 개장했지만 점차 상승 폭을 줄였고 결국 어제보다 3원 60전 내린 1,126원 90전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어제 아시아 금융시장이 브라질 금융거래세율 인상 소식 등으로 이미 조정을 받은 상태여서 중국발 재료를 단시간에 소화해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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