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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아이들도 좋아하는 '시금치 된장국'

지금부터 한 겨울까지 파릇파릇한 힘을 자랑하는 시금치!

조물조물 무쳐서 먹으면 달큰한 맛이 입맛을 제대로 살려주는요.

오늘(20일)은 남쪽지역에서 올라온 시금치가 여기 푸른 들판처럼 깔려 있어요.

이 시금치면 한 눈에 봐도 조금 작네요?

[김형기/유통전문가 : 네, 이것은 지금부터 겨울까지 남동쪽 일대 포항과 영해 경주 북부지역에서 재배하는 시금치의 한 종류인데요. 그 지역의 이름을 따서 포항초라 부르고 있습니다. 포항초는 염분이 섞인 해풍을 맞고 자라 뿌리가 길고 튼튼하며 줄기는 짧고 잎이 두꺼운데요.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니 정말 두께감이 두툼한 외투를 입은 듯 합니다.

그런데 시금치 시세도 만만치 않죠?

[전문가 : 네, 물론 시금치도 올해 기상악화로 인해 예년보다 생육이 늦어진 편이었지만 그래도 다른 엽채소류에 비해 안정적인 시세를 보이는 편입니다. 포항초 300g가량 한 단에 2,680원, 일반 시금치는 300g가량 한 단에 1,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금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엄마가 아이에게 먹이려 해도 안 먹으려 떼 쓰는 풍경이거든요.

육류를 즐기는 저도 사실.

[설무창/한의사 : 육류를 좋아하신다면 시금치도 좋아해 주셔야죠.]

아니 제가 왜 그래야 돼요?

[한의사 : 시금치는 녹색채소지만 함유한 영양소는 여느 육류 못지않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거든요. 특히 쌀이 주식인 우리에게 부족한 단백질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풍부하고 비타민 A와 C도 넉넉히 가지고 있어 눈을 건강하게 해 백내장을 예방하고 허약체질이나 쉬 피로해지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는 채솝니다. 왜 육류와 비교해도 당당한 시금친지 이제 아시겠죠?]

괜히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은 것고 힘으르 낸게 아니였어요!

몸이 움츠러들기 시작하는 요즘 속이 든든하고 따뜻해지는 시금치 요리 만나보실까요?

<시금치 된장국 만들기>

1. 끓는 소금물에 시금치를 뿌리 부분부터 넣어서 살짝 대치고 찬물에 식힌다.

2. 식힌 시금치는 물기를 짜서 뿌리 부분을 제거하고 다져서 소금,깨로 밑간한다.

3.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당근, 표고버섯을 볶다가 반정도 빻은 쌀, 된장을 넣고 한 번 더 볶는다.

4. 쌀알이 투명해지면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에서 저어가며 끓어준다.

5. 밥알이 퍼지면 시금치를 넣고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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