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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세계 경제 파장

<앵커>

중국이 어젯밤(19일)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출구전략의 시작으로 보입니다. 곧바로 각국 증시가 출렁이고 유가가 급락하는 등 세계 경제에 파장이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의 예금과 대출금리를 오늘 부터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1년만기를 기준으로 예금금리의 경우 2.25%에서 2.5%로, 대출금리의 경우 5.31%에서 5.56%로 각각 오릅니다.

이번 금리인상은 2007년 이후 2년 10개월 만입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그동안 5차례 금리를 낮췄으며 지난해 부터는 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다만 올들어 시중 유동성 흡수를 위해 지급준비율을 3차례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급속한 성장세를 보다 안정적인 단계로 전환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중국 경제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경기과열이 우려되고 주택과 증시 등의 거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기가 지나감에 따라 퇴출정책을 강구할 때가 온 것이라며 금리인상은 필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딘 경제 회복세로 여전히 성장 촉진 정책을 추구하는 나라가 많은 실정에서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은 세계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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