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서 주요 백화점들의 문화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대규모 공연을 기획해 백화점 구매 고객들에게 관람권을 주거나 전시회를 여는 방식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31일까지 주한 러시아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한국·러시아 수교 20주년 기념 '러시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수도권 전점에서 24일까지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선정, 내달 9일과 12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리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공연 관람권을 2장씩 증정한다.
또 24일까지 본점 신관 1층 엘리베이터홀에서 마린스키 발레단 의상 11벌과 토슈즈, 러시아 전통 공예품 마트료시카 인형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은 28일 미아점 문화홀에서 '김동규 콘서트'를 열기로 하고 22∼24일 백화점 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150명에게 관람권을 2장씩 증정한다.
같은 날 킨텍스점 문화홀에서도 '태진아 송대관 더블 콘서트'를 열기로 하고 22일 백화점 카드 구매 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티켓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3일 '국민가수' 조용필과 함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조용필과 위대한 콘서트'를 열기로 하고 지난 1∼10일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명을 뽑아 입장권을 증정한다.
또 29일부터 내달 말까지 20세기 유럽 추상회화 기법인 앵포르멜(Informel)의 선구자로 불리는 화가 장 뒤뷔페 전시를 본점, 센텀시티, 광주점에서 차례로 연다.
점포별로도 센텀시티에서 25일 심수봉 콘서트를, 본점에서 27일 변진섭 콘서트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서비스본부 장재영 본부장은 "문화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한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백화점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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