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이 전남 도내에서 7년 만에 다시 발생해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변 산림에 대한 입산이 통제됐고 나무반출도 전면 제한됐습니다.
KBC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인된 여수산업단지 내 한 공장입니다.
이 공장 주변으로 말라죽은 소나무가 곳곳에 눈에 띕니다.
추가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단계별 방제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감염지역 반경 2km내에 있는 모든 소나무류가 확인 대상입니다.
[정화훈/여수시청 산림과장 : 의심 지역내 고사목에 대한 시료 채취 등을 해서 재선충 감염 여부가 최종 확인된 나무는 별도 제거한 뒤...]
지금까지 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된 소나무는 4그루.
여수에서는 처음이자 도내에서는 7년만에 다시 발견된 겁니다.
재선충이 확인된 주변 산림은 입산이 통제됐고 소나무류의 반출도 전면 제한됐습니다.
산림청은 재선충이 발견된 곳 주변으로 평소 목재를 실은 차량들의 이동이 잦은 점 등으로 미뤄 인위적 확산쪽에 무게를 두고 감염경로에 대한 본격적인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대림/산림청 특임관 : 가장 발생지가 가까운데가 경남 남해군인데, 거기에서 바람에 날아오기는 상당히 힘들고…아마 인위적 접근으로 인해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전 지역은 내년 초쯤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선포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여수지역 재선충병 발생으로 청정지역 선포는 2년 뒤로 잠정 미뤄지게 됐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