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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플란트 재수술 피하려면 올바른 관리를

임플란트 수술은 이제 널리 보급된 치료법입니다.

그런데 임플란트는 한번 하면 치아걱정은 더 이상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 환자 열 명 가운데 한두 명은 재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 잇몸 질환으로 고생이 많았던 50대 남성입니다.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고 충치도 많아 하나 둘씩 임플란트 수술을 받다보니 지금까지 모두 13개나 심었습니다.

그런데 반영구적이라고 생각했던 임플란트가 최근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모 씨(55) :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가끔 잇몸도 붓고 또 힘도 못받고 해서 피도 나고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이 됐었죠.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임플란트가) 빠져버리더라고요.]

검진결과 잇몸 뼈가 부족한데도 무리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했고 임플란트가 심어진 방향도 잘못돼 염증까지 생겼습니다. 

[기존의 임플란트가 다 잘못 돼 있다고 다시 다 뽑고 새로 해야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잇몸이 많이 안 좋아져서 전보다 더 큰 수술을 해야한다고 그래서 상당히 겁도 나고 걱정도 많이 되고.]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수술은 매년 50만건이나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소비자원이 2008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접수된 치과 관련 피해 사례 205건을 분석한 결과 1/4 가량이 염증이 생기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고 임플란트가 빠지거나 부러지는 등 임플란트와 관련된 피해였습니다.

이렇게 임플란트 수술이 실패하는 것은 대부분 치과의사의 숙련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정택/치의학박사 : 진단 과정부터 세심하게 진단을 하고 수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경험과 숙련된 전문가가 임플란트를 어떤 부위에 어떤 식으로 위치를 잡아서 시술하느냐에 따라서 장기적인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원인은 환자들의 잘못된 관리입니다.

3년 전, 5개의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임계화씹니다.

임플란트를 한 치아가 계속 흔들리고 붓고 피가 나 병원을 찾았는데요.

진단 결과 임플란트 주변에 쌓인 플러그와 치석 때문에 염증이 생겨 잇몸 뼈까지 점점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임계화(75) : 3월에 한번씩 병원에 오라고 했는데 제가 편하니까 관리 소홀히 하고 안 왔어요. 그래서 이런것 같아요.]

임플란트 수술 후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물을 무리하게 씹으면 고정된 나사가 풀어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10명 중 3명이 풍치와 같은 잇몸 염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정택/치의학박사 : 증상은 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던지 불쾌감이 생긴다던지 이런거죠. 그 반면 별 증상 없이 약간 불편한 감만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염도 자기가 병이 진행되는 과정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할 때는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특히 평소 칫솔질뿐 아니라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을 습관화 하고 적어도 6개월에 한번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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