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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금 천일염' 김치도 담고 오감으로 체험한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단맛도 있고 짜기도 하고.]

[짜요.]

짜다는 말을 연발 하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이것의 정체는 태양과 바람과 바다가 만들어낸 신의 선물이라 일컬어지는 천일염.

지난 16일 열린 신안 천일염 축제에서 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박우량/전남 신안군수 : 천일염이 어떤 것인지 구분도 잘 못하고 또 김장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명품 신안 천일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가까이서 알리기 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한곳으로 시선 집중!

앞으로 뒤로 요리 조리 움직이다 보면 굵고 반투명한 육각형의 소금 결정체가 수북이 쌓입니다.

이처럼 천일염은 바람과 햇빛에 의해 수분과 유해 성분이 증발된 후 완성되는데요.

이로 인해 일명 가공되지 않은 소금이라고도 불립니다.

처음 보는 소금 채렴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아이들.

지칠 줄 모르는 기세로 소금을 긁어모으는데요.

[김정훈/초등학교 3학년 : 소금을 쓱싹 쓱싹 모으니깐 소금이 많아졌어요.]

[김유진/초등학교 3학년 : 바닷가에 가서 소금 모으는 것을 직접 해보는 느낌이었어요.]

축제현장이 김장 담그기로 분주해졌습니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두 팔 걷어 부치고 천일염으로 잘 절여진 배춧잎 사이사이로 양념을 넣어줍니다.

[시차밍/중국, 다문화가정 주부 : 맛있습니다. 천일염을 넣으니까 훨씬 맛있습니다.]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는 아삭한 질감과 맛이 탁월하고, 장기간 보관에도 용이한데요.

김치뿐 아니라 간장이나 된장 등을 만들 때도 천일염을 사용하면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해 성분이 제거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박성창/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회장 : 세계가 지정한 유네스코 생물권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금이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어서 (프랑스) 게랑드지역 소금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각으로 전해지는 천일염의 효과뿐 아니라 소금비누 만들기, 천일염 족욕 스파와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천일염의 효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소비자들은 직접 맛보고 체험해봄으로써 천일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판매자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천일염을 알리는 기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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