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그에서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축구팬들의 내심 걱정했던 '2년차 징크스'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청용이 시즌 8경기만에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22분, 패널티 지역 앞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 나온 볼을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순간적인 빈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청용은 후반 43분 교체될 때 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이청용의 골로 앞서가던 볼튼은 후반 3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에 터진 클라스니치의 결승골로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청용은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발휘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고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이청용/볼튼 : 제가 골 넣은 경기는 다 비기거나 이기지 못해서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승리를 해서 어느 때보다 값진 승점 3점을 얻은 것 같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에르난데스와 나니의 골로 앞서가다 후반 연속 두 골을 내줘 2대 2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프랑스축구 AS 모나코의 박주영은 SM 캉과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못했습니다.
두 번의 날카로운 슈팅이 모두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모나코는 캉과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