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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어선 전복…10명 구조·선장 사망

20대 여대생 목 졸려 숨진 채 발견…상의 벗겨져 살해 의혹

<8뉴스>

<앵커>

오늘(16일) 오후 태안 앞바다에서 선원 11명이 탄 어선이 뒤집혀 1명이 숨졌습니다. 목포에서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20대 여대생이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충남 태안 앞 바다에서 14톤 급 통발어선 소망호가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보내 오후 4시 쯤 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선장 49살 김  모씨는 조타실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꽃게 잡이를 마치고 대흑산도로 가던 중 배가 뒤집혔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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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전남 목포 도심의 한 병원 뒷길 수로에서 여대생인 22살 조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어젯밤 11시 20분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고 있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언니와 주고 받은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옷이 벗겨지고, 목이 졸린 흔적이 있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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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분쯤 경북 구미시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48살 오 모씨가 화상을 입고, 1억 6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새벽 1시 50분쯤에는 경남 양산의 한 수건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수건 10만장을 태워 8천 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화면제공 : 경북 구미소방서, 경남 양산소방서, 영상취재 : 박도민(KBC),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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