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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단풍놀이 가볼까? 따뜻한 옷부터 챙기세요

<8뉴스>

<앵커>

쌀쌀한 바람에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주말엔 더 추워지는데요, 덕분에 고운 단풍이 많이 남하했지만, 산에 가실 분들은  옷차림을 비롯해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양지바른 오대산 기슭, 맑은 물 흐르는 계곡에 빨갛게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단풍의 붉은 빛은 더욱 선명한 광채를 뿜어냅니다.

가을 바람에 넘실 대는 노랗고 빨간 단풍의 물결속에 등산객들은 여유를 되찾습니다.

[홍순옥/서울 가양동 : 다른 데보다 더 멋있게 들었고, 여기 계곡물도 같이 있어가지고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아서, 언니랑 같이 왔는데 오늘(15일)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달 말 설악산 대청봉부터 시작된 단풍은 빠르게 남쪽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오대산과 치악산을 거쳐 이번 주부터는 지리산과 월악산, 가야산까지 첫 단풍이 들었습니다.

최근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조한 능선보다 습기가 많은 계곡의 단풍이 더 곱고 윤이 납니다.

[표순길/충북 청주시 : 찐하게 들었는데 참 계곡 쪽으로는 확실하게 단풍이 들었다 느낄 수 있는 색깔이 났습니다.]

어젯밤부터 불기 시작한 찬바람에 날씨는 더욱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 아침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서울은 9도, 대관령은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강원 산간 대부분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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