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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서 기습 시위" 신고에 경찰 긴장

G20 정상회의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전역군인 단체가 정상회의장 주변에서 기습 폭력시위를 준비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8분께 박모(44)씨가 112전화신고로 "한 전역군인 단체가 G20 정상회의 개막일인 내달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행사장 주변에서 기습폭력 시위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신고했다.

박씨는 특히 "이 단체는 이를 위해 경기도 모처에서 30여명의 회원들에게 특별훈련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사실 확인에 들어가 이 단체가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모임에서 일부 과격 회원들이 '정부가 다른 전역군인 단체는 각종 지원을 해주면서 우리 단체에는 제대로 지원도 해주지 않고 있어 기습 시위를 통해 제대로 된 요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특별훈련 제보는 사실이 아닌데다 기습시위를 갖자는 주장이 극히 일부의 주장일 뿐 이 단체의 정리된 입장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추가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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