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5일)은 김수현 기자가 볼 만한 전시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이 대규모 근작전을 열었습니다.
1000호 대작을 포함해 50여 점이 출품돼 작가가 40년 가까이 천착해 온 물방울 작품들의 진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김창열 화백은 자신의 작품 속 물방울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김창열/화가 : 애기 오줌이라는 게 좋겠다, 아무것도 아닌데 귀하고, 그렇다고 해서 물방울 뜻이 달라지는 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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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노해 씨가 지난 10년간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 사람들의 삶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 두 번째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흑백 필름 사진기로 찍은 13만 장 가운데 골라낸 120여 점은 전쟁과 기아에 시달리는 지역과 산간, 사막 등 오지 사람들의 꿋꿋한 삶의 풍경을 담아냈습니다.
사진전 제목인 '나 거기에 그들처럼'이 말해주듯, 현지인들의 삶에 스며들어 마치 시를 쓰듯 찍은 사진들에서 시인의 인간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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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의 색채에 주목해온 화가 고낙범 씨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고전 명화 속 색채를 분석 추출해 수평 색띠로 표현하거나, 단색의 초상화로 그려내는 등 대상을 색채로 재구성해 표현합니다.
더욱 복잡해진 색채들이 기학학적 도형과 유동적인 흐름으로 나타나는 최근작까지,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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