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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입에 닿는 순간 녹는 '연시경단무스'

입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리는 이것은 천상의 디저트라 말하고 싶네요!

가을빛을 꼭 닮은 진한 주황색 연시가 여기 나와있는데요.

이 앞에선 아이스크림도, 푸딩도 다 무릎을 꿇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연시가 이렇게 잘 익은거예요?

[오현준/유통전문가 : 지은씨, 단감의 주산지는 어디죠? (상주요.) 그럼 연시의 주산지는 어디게요? (그것도 상주 아닌가요?) 틀렸습니다. 연시의 주산지는 청도인데요. 청도 지역은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꽃의 유입이 힘들기 때문에 암나무의 접붙임 재배로 생산해 이렇게 씨 없는 연시가 나오게 되는데요. 청도 반시는 껍질이 얇고 수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게 씨가 없어요? 어디보자, 어머 정말 씨가 없네요. 

진짜 신기하다! 늘 보는 거지만 딱딱한 단감이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운 연시가 되는 건가요?

[오현준/유통전문가 : 네, 보통 연시는 반 정도 익은 감을 수확해 후숙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이것은 18도 정도의 동일한 온도조건에서 후숙해 당도와 숙성도가 균일 상태입니다. 현재 청도 연시는 6개에서 9개에 4,480원, 친환경연시 8개에서 10개에 5,480원, 단감 5개에서 8개에 4,9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연시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제 성품을 꼭 닮았네요?

[오현준/유통전문가 : 제 생각에는 딱딱한 단감이 더 어울립니다.]

뭐라고요? 뭐 단감도 맛있으니까 넘어가죠.

옛부터 곶감 하나면 우는 아이도 뚝 그친다 했는데, 연시도 만만찮게 맛있는데 연시도 그런 능력이 있나요?

[한경훈/한의사 : 곶감이 아이의 울음도 멈추게 한다면, 홍시는 술독으로 우는 어른들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건 또 무슨 말씀이세요? 주사라도 없애주나요?

[한경훈/한의사 : 네, 주사는 아니고요. 연시가 숙취해소에 아주 좋거든요. 연시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산은 숙취의 원인을 잡고 배설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밖에도 연시는 단감보다 비타민C가 2배 가량 많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몸에 좋다니 감 제대로 잡았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맛있는 감 요리도 만들어보셔야겠죠. 오늘의 요리입니다.

<연시경단무스 만드는 법>

1. 연시는 꼭지, 껍질을 제거하고 체에 내려준다.

2. 체에 내린 연시과육을 반은 덜어내고 나머지 과육에 소금, 꿀을 넣고 섞어준다

3. 덜어낸 연시는 살짝 데워서 쌀가루, 소금과 섞어 반죽한다.

4. 경단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서 끓는 물에 삶고 찬물에 식힌다.

5. 접시에 무스를 붓고 경단을 올린다.

(박지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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