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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주권의 전 단계 '노동허가 카드' 위조 적발

<앵커>

미국 영주권의 바로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노동허가카드를 대량으로 위조해 판매하려 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발행하는 노동허가 카드입니다.

노동허가 카드는 미국에서 임시로 거주하는 외국인이 일정한 자격을 갖췄을 경우 노동을 허용한다는 취지에서 발행해 주는 카드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이 카드가 있어야 취업할 수 있고 소지자는 운전면허증을 쉽게 딸 수 있습니다.

44살 김 모씨 일당은 노동허가 카드를 위조해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에게 판매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월 신분증 제조업자인 40살 정 모씨 등을 찾아가 1천 9백여 만원을 주고 카드 위조를 의뢰했습니다.

김 씨는 이들이 가짜 노동허가 카드 천 2백여 장을 만들어 주자 한 장에 2백만원씩 받고 판매하려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 미국에 (위조카드를) 홍보할 수 있는 사람들하고 연결해서 팔아 보려고 했습니다.]

경찰은 브로커를 통한 미국 신분증이나 증명서의 불법 제조와 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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