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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장엽, 국립대전현충원 '공헌자' 묘역에 안장

<앵커>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오늘(14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고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을 한 공로로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묻혔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고 황장엽 전 비서의 운구행렬이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한 오후 3시부터 안장식이 거행됐습니다.

안장식은 고인에 대한 간단한 약력 보고와 정희경 공동장례위원장의 조사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고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지대하게 공헌한 인물들을 안장하는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치됐습니다. 

이곳에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욱 박사 등 25명이 모셔졌고, 고인이 26번째입니다.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박관용/공동장례위원장 (전 국회의장) : 선생님 어찌 이리 바쁘게 떠나시려하십니까. 아직 이북에는 선생님의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선생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저희들은 참으로 비탄한 심정입니다.]

영결식에는 명예 장례위원장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세 명의 추도사, 고인이 유작시 낭송, 마지막으로 헌화와 봉향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된 영결식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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