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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원두향 '커피축제'

<앵커>

푸른 바다와 전통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강릉에서 다음주 커피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커피축제는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커피마니아는 물론,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릉이 원두커피의 향에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국내 처음으로 커피축제를 개최했던 강릉시가 오는 22일부터 10월의 마지막 밤까지 열흘간 제2회 커피축제를 엽니다.

'커피도시로의 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메인 행사장에는 커피 제조 체험관을 비롯해, 세계커피 무료 시음장, 나만의 커피잔 만들기 체험관 등이 들어섭니다.

특히, 유럽 커피문화의 원형인 터키 이스탄불의 커피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터키쉬 유물 대전'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심지은 실장/커피농장 커피커퍼 : 가장 오래된 커피문화의 시작이 바로 터키에서 시작됐습니다. 따라서 터키 유물을 비롯해서 다양한 이슬람의 커피 유물들을 통해서 커피의 기원과 커피의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 보실 수 있습니다.]

강릉항 일대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남미 잉카 음악이 흘러 넘치고, 전문가를 위한 커피 학술세미나도 열립니다.

커피 전문점 중심의 축제인 만큼, 100여 곳의 축제 참가 업소들은 가격할인 행사는 기본이고 클래식 공연과 미술품 전시 등도 선보입니다.

[김유순/강릉이 포남동 : 해년마다 커피축제가 생기면서 다채로운 행사에 대한 프로그램도 있어서 저도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홍보도 많이해서 강릉을 널리 알리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축제 참가 업소와 이들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하는 휴대용 커피책자와 지도도 제작돼 관광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 커피 전문점 3곳 이상을 순례하며 도장을 받아오면 커피축제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과 커피콩도 받을 수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 커피축제가 다가오면서 강릉이 진한 원두커피의 향에 물들고 있습니다.

(GTB)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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