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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장엽 영결식 엄수…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

<앵커>

지난 10일 별세한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영결식이 오늘(14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8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황장엽 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그리고 유족과 탈북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은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조사,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세 명의 추도사로 이어졌습니다.

고인이 남긴 유작시 낭송을 거쳐 추모영상 상영, 헌화와 분향을 끝으로 영결식은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고인의 시신은 운구차에 실려 경찰 사이드카 2대의 선도를 받으며 현재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안장식은 오후 3시부터 거행될 예정입니다. 

고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들을 안장하는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치됩니다.

이곳에는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씨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욱 박사 등 25명이 모셔졌고, 황 씨가 26번째로 안장될 예정입니다.

[김성민/장례위원회 대변인 : 대전 현충원에 선생님 모셨다가 통일이 되면 꼭 황장엽 선생님 모시고 평양에를 갈 겁니다.]

빈소에는 지난 10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두 5천여 명이 조문해 고인의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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