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있었던 서울시 장기 전세 주택, 시프트의 청약 접수 현장.
시프트의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사람들이 청약을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청약에서 눈길을 끌었던 시프트 물량은 강북권 시프트보다도 가격이 훨씬 낮은 강남 세곡, 송파 마천 등의 59㎡ 시프트.
강남 세곡의 59㎡ 의 가격은 1억 800만 원인 반면, 답십리동의 재건축 시프트의 같은 면적은 1억 4400만으로 강북의 공급가가 더 높았습니다.
이처럼 강남권 시프트가 더 싼 이유는 강남권은 SH공사가 직접 지은 건설형인 반면 강북의 시프트는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현/SH공사 장기전세팀 팀장 : 재정과 기금을 지원받는 건설형 59㎡ 는 국토부에서 고시한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를 적용하고 재건축 매입분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내에서 결정이 돼서 건설형 가격이 다소 저렴합니다.]
이번에 공급된 시프트는 급등한 전세시세를 반영하지 못해 단지 내 일반 아파트 전세 시세보다 최고 50% 까지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 반포동에서 공급된 재건축 시프트의 경우, 단지 내 아파트 전세 시세가 5억 5천만원에서 5억 9천만 원선인데 비해 시프트 전세보증금이 2억 9300만 원으로 시세대비 50% 가까이 저렴했고, 양천구 신월동의 재건축 시프트도 시세대비 최고 35% 저렴한 1억 1680만 원에 전세보증금이 책정됐습니다.
[김주철/부동산 정보업체 팀장 : 매입형 시프트 같은 경우에는 재개발 재건축에서 나온 물량이기 때문에 서울 주요 지역에서 주로 나오는 물량입니다. 따라서 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인데요. 하지만 물량이 워낙 작기 때문에 일부 수요자들에게만 돌아가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된 시프트.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에 맞는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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