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착해, 우리 딸. 엄마가 내일부터 놀아줄게.]
심야 시간대의 라디오 DJ 선영, 5년 동안 악착같이 일에 매달려왔지만 건강이 악화된 딸을 위해 라디오를 그만 두기로 결심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 마지막 방송날인데요.
선영은 방송국으로 향하던 중 의문의 쪽지를 발견합니다.
선영은 쪽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송 준비에 들어가는데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할 이 마지막 두 시간이 저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영이 마지막 방송에 들어간 사이, 동생과 딸이 있던 집엔 불청객 동수가 잠입합니다.
[깜짝이야. 은수도 있는데 그렇게 소리 지르면 안되잖아.]
광기에 휩싸인 동수는 아영의 목숨까지 위협하죠.
한편, 선영은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진지도 모른 채 마지막 방송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잠시 후 문자 한통을 받습니다.
동생이 보낸 것이라 생각하고 집에 전화를 걸어보는데요.
[고아영 너 장난칠래?]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건 동생의 신음소리! 그리고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고선영 씨 아까 팩스 받으셨죠? (누구세요?) 이제부터 그 순서대로 방송을 하는 겁니다. 안그럼 당신 동생 죽어요.]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선영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동수가 요청한 노래를 찾습니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노래를 틀지만 확신이 없죠.
[이거 아니잖아.]
[ 그럴리 없어요.]
[ 왜 그때 말했잖아. (자기가 말한 것도 모르고 정말 실망이야)]
이 남자는 도대체 왜 선영과 선영의 가족을 괴롭히는 걸까요?
혼자는 너무나도 버거웠던 선영, 동료들에게 도움을 구해 방송을 이어가며 집으로 향합니다.
그 사이 동수는 선영의 딸 은수를 찾으러 집을 누비는데요.
[은수야 숨어 들키면 안 돼 은수야.]
은수는 동수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온 상황! 하지만 악랄한 인질범 동수에게 들켜버립니다.
때마침 집에 도착한 선영은 은수를 차에 싣고 떠나는 동수를 목격하고 온 힘을 다해 뒤쫓는데요.
은수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동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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