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PSI 훈련이 어제(13일) 시작됐습니다. 이틀째인 오늘은 부산 앞바다에서 야외훈련이 실시됩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방의 노력'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PSI 해상 차단 훈련은 오늘 아침 9시반쯤 부산 동남쪽 한일 중간 수역인 공해상에서 실시됩니다.
한국 해군은 구축함인 대조영함과 충무공 이순신함 등 군함 4척과 해경 경비정 3척이 참가하고, 미국 해군의 이지스함 1척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2척, P-3C 해상초계기와 대잠 헬기도 투입됩니다.
훈련은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해상에서 차단하고 특공대가 승선해 검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인 5.24 조치를 통해 PSI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현재 남북관계를 고려해 훈련 현장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훈련 첫날인 어제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4개국 대표들이 비공개 회의를 갖고 모의 도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05년 PSI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실시된 해상차단훈련에 처음 참가했고 현재 핵심 운영자 그룹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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