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성향의 중국 공산당 간부 출신들이 언론출판의 자유를 요구하는 공개서신을 발표해 했습니다. 반체제인사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맞물려서 중국정부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과거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정치,문화 언론 분야에서 일했던 고위간부 출신 개혁파 인사 23명이 언론출판의 자유를 요구하는 공개서신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헌법에 언론과 출판 등의 자유가 규정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자유가 실현되지 않는 '거짓민주'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를 중국인민들의 알 권리를 박탈하는 비밀권력을 가진 '검은 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의 공개서신은 차기 지도부 구성과 당 노선에 중대한 결정을 위해 내일(15일) 개막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발표돼 정치적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중국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나와 중국 정부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에 대한 당국의 가택 연금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류샤는 남편에게 노벨평화상이 돌아간 직후부터 공안에 의해 가택 연금상태에 놓였으며 휴대전화 사용도 금지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류샤에 대한 가택 연금을 해제할 것을 중국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