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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2015년까지 40조 원 투자

<8뉴스>

<앵커>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자동차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40조 원이 집중 투자됩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과 누에섬 사이.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750kw급 풍력 발전기 3개가 서 있습니다.

[최승희/경기도 안산시 신재생에너지 담당 : 연간 생산량이 3,900mw이며, 대부도 절반인 1,700가구에 대해서 1년 동안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해상 풍력은 부지 확보와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이점 때문에 유럽과 중국 등에서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범 실시 단계에 불과합니다.

다만, 해상 풍력은 설치비가 많이 들어 발전기를 대형화하는 기술이 경쟁력의 관건입니다.

이같은 해상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앞으로 5년간 정부 7조원, 민간 33조 원 등 모두 40조 원이 투자됩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체 146곳 가운데 80%가 중소, 중견기업이어서 동반 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로 협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어느정도의 역할 분담도 잘 돼야 합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28.2% 성장한 신재생에너지 세계 시장은 10년 뒤엔 현재의 자동차 산업 규모와 맞먹는 1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과 미국 뿐만 아니라 최근 투자를 급격히 늘린 중국에도 수출 경쟁력은 뒤지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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