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세대학교가 인천 송도에 짓겠다는 국제병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국제병원이라면 외국인 전용병원인가요?
<기자>
아닙니다.
명칭만 국제병원이고 실상은 내국인을 상대로한 종합병원입니다.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함께 보시죠.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연세대 캠퍼스.
설립 목적은 서울 캠퍼스의 이공계 학부를 이전해 연구중심 대학으로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있는 학생은 한국어학당 학생 17명이 전부입니다.
인천시는 땅을 팔아 건설비를 충당하도록 조성원가에도 못미치는 평당 50만 원에 부지를 제공했습니다.
인천시장이 바뀌면서 인천시와 연세대는 당초 설계에 없던 병원을 짓는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학교 운동장 부지에 병원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설계만 바꾸면 학교부지안에 병원을 지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금석/인천연대 사무처장 : 연대가 세브란스 병원을 대학부지 내에 짓겠다면 애초 토지를 공급받을 당시에 맺었던 계약을 전면 취소하고 처음부터 다시 토지 공급계약을 맺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대는 학생회의 반대로 학부이전이 어렵게되자 의·치예과와 융합전공 등 일부 학과를 송도에 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의·치예과 과목 대부분이 교양과목이어서 수업은 거의 모두 서울에서 이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융합전공도 관련 학과나 전공과의 연계수업이 필수적이어서 송도와 신촌을 오가는 불편이 불가피합니다.
결국 연대 송도 캠퍼스는 약대승인과 병원설립을 위해 꾸민 얄팍한 술수가 아닌가 시민단체들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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