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입관식이 오늘(12일) 오전에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황 전 비서에 대해 국민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조제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입관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수양딸인 김숙향 씨와 장례위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입관식의 마지막 순간엔 김숙향 씨를 비롯해 참석자들이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전에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고, 박지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도 조문을 마쳤습니다.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도 빈소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의 조의를 전했습니다.
정부는 황 전 비서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하고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직접 빈소를 방문해 훈장을 전달했습니다.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북한의 민주화와 또 북한의 발전, 개혁, 개방을 위해서 헌신하셨고, 이러한 점들이 고려가 되서…]
훈장이 수여돼 국립 현충원 안장 조건이 모두 갖춰진 만큼 장지는 국립 대전현충원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이회창 선진당 대표가 공동장례위원장을 고사해 공동장례위원장은 세 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한편 고인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르면 내일쯤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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