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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파탄 사안이라…" 가스공사 사장 도마위로

1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회 지식경제위의 국정감사에서는 허위 문서를 이용한 국가유공자 자녀의 채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은 "국가보훈처 정무처장이란 사람이 지병인 디스크를 공상으로 속여 국가유공자로 등록했고, 보훈처가 고용명령을 내려 그의 자녀가 가스공사에 6급으로 채용됐다"며 "허위문서 작성으로 들통났는데 가스공사는 해당자를 면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본인이 아니고 아버지 잘못인데 그 책임을 본인에게 물어야 하는지 검토했다"며 "가정파탄까지 갈 사안이라, 고심 끝에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법무법인에서도 취소하는 것이 옳다는데 무슨 배짱으로 이러는지 알 수 없다"며 "외교부에서는 장관 딸 특채로 온 나라가 들썩였는데, 이보다 더 죄질이 안 좋다. 친일파 후손에 대해 땅을 몰수한 취지하고 이번 건하고 뭐가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사장은 논란이 커지자 "다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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