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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추적, '한국 여자축구 성공의 조건'

지난달 26일 17세 이하(U-17) 여자축구선수들이 FIFA 주관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에 앞서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은 같은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128년 우리나라 축구 역사 중 여자축구가 시작된 지 불과 20년 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SBS TV '뉴스추적'은 13일 밤 11시15분 '21인의 신화-대한민국 여자축구 성공의 조건'을 통해 이들의 성공조건을 살피고 국내 여자축구계의 현실을 짚어본다.

지난 6일부터 경남 함안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만난 충북 예성여고 여자축구팀은 13명의 팀 정원에서 2명이 다쳐 단 11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올해 3월 창단한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팀은 숙소가 없어 모텔을, 훈련할 곳이 없어 주변 학교 운동장을 전전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설상가상으로 창단 6개월 만에 해체설까지 돌고 있다.

축구 전문가들은 한국 여자축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의 관심과 예산, 지도자 육성이 우선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전문적인 여자 축구선수만의 치료·재활 프로그램과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프로그램은 여자축구 강국인 독일과 일본에서 우리가 여자축구 강국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축구협회 등록선수 1천만 명인 독일, 여자축구팀만 1천300팀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한국은 이미 여자축구 강국이 될 자질이 충분히 있다"며 지원과 관심만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이 여자축구 세계 최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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