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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밤새 조문행렬…대전현충원 안장 유력

<앵커>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에는 밤새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장지는 대전 현충원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에도 조문행렬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과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이 빈소에 오랜 시간 머물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조문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고인의 뜻을 기리는 학생과 시민 등 일반 조문객들도 늘어 지금까지 천 5백여명이 빈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문성/대학생 : 민족 문제에 대해 소홀하고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이래선 안되겠구나, 관심갖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인의 장례는 닷새간 통일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입관식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영결식은 모레 오전에 거행될 예정입니다.

고인의 시신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전망입니다.

장의위원회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것을 건의했지만 정부가 묘역의 공간이 부족하다며 대전 현충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충원 안장을 위해 정부에서 훈장을 추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편 고인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르면 내일 쯤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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