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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한 달 앞두고 총력체제…"환율 전쟁 논의"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G20 정상회의가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총력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에 새로운 암초로 등장한 환율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G20 정상회의의 행사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다음달 11일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12일 코엑스에서 각종 정상회의와 기자회견 등이 이어집니다.

공식 환영식 하루 전인 10일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창업주 등 세계적인 기업인 112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 즉 기업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점검 회의를 갖고 총력 준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2주마다 하던 대통령 보고는 매일 수시 보고로 전환되고 모든 정부 부처가 G20 지원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이제 한 달 밖에 안남았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내고, 전 부서가 자기 역할을 찾아야합니다.]

G20 의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최근 G2, 미국·중국 간 갈등을 빚고 있는 환율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율 문제 뿐 아니라 몇 가지 현안 문제를 포함해서 또 한국은 그런 합의를 위해서 사전에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남은 기간 IMF 개혁방안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개최국으로서 주도한 각종 의제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재-조정 역할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국 이기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막고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G20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의장국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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