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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씨 장례위원장에 김영삼 전 대통령 추대

<앵커>

어제(10일) 사망한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명예장례위원장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추대 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부검 결과를 포함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는 어젯밤 늦게 서울 아산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북한 인권 단체 대표들이 먼저 고인의 영전에 절을 올렸습니다.

고인을 따르던 친지들과 학생들의 방문도 잇따랐습니다.

5일동안 치러질 장례를 주관할 명예 장례위원장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추대됐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장례)위원장은 우리 황장엽 선생님을 대통령 때 모시고 오신 김영삼 전 대통령님으로 이야기되고 있고, 장례는 5일장으로….]

장례위원회 측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장례일정과 절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 전 비서는 어제 아침 9시 반 쯤, 그동안 지내던 서울 논현동의 안가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고인이 반신욕을 하다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인이 머물던 안가의 경비가 완벽했고, 침입 흔적 또한 없었다는 겁니다.

또 법의학 전문의들과 함께 시신을 살펴본 결과, 타살의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안병정/서울 강남경찰서장 : 외견상 외력에 의한 상처는 없는 것으로 확인 하였고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부검 결과와 함께 황장엽 전 비서의 사망 원인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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