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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취임 후 당정청 회동 "음향대포 도입 유보"

<8뉴스>

<앵커>

김황식 국무총리 취임후 첫 당정청 회동이 열렸습니다. 배추값 파동 대책과 음향대포 도입 유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리 공백으로 100일 넘게 열리지 못했던 고위급 당정청 회동이 오늘(10일) 총리 공관에서 재개됐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취임 이후 첫 회동입니다.

당정청 세 명씩, 9명이던 참석자가 오늘은 22명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경제, 외교 부처 장차관 등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황식/국무총리 :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정법안 등 주요 핵심법안은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것입니다. 당정청의 우\유기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최대 의제는 배추 등 채소값 파동이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서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을 즉시 내놓지 못한 것은 정부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한나라당은 채소값 파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정부를 질타했고, 정부는 생산량 예측 시스템 등 대책을 밝혔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시위진압용 음향대포 도입은 유보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G20 준비와 전셋값 상승 등 부동산 대책, 그리고 내년도 예산안과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 처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당정청은 앞으로도 김 총리를 주재로 수시로 모여 주요 현안을 탄력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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