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 / 정상진 동부자산운용 팀장
시장을 이끄는 매수 주체 연기금과 외국인의 수급 현황을 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기관들도 연기금이 계속 매수주체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이런 추세가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펀드 환매 현황
특히 1900선에 접어 들면서 기관들 특히 주식형 펀드 환매가 어느 정도 나올지 시장에 초미의 관심사이다. 2000포인트라는 지수 부담을 감안하게 된다면 주식형 펀드 환매가 다소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연기금을 포함해서 기관들 같은 경우는 중국 관련 소비주, 그 동안 소외되었던 통신주, IT 대형주 중 하이닉스 같은 종목을 집중 매수하면서 상승폭이 컸던 자동차 업종을 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런 움직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 실적 실망, 어닝시즌 발목잡나
삼성전자 실적 발표하면서 어닝시즌 문을 열었다고 보는데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당초 7월 이후로 소재, 운수장비 업종이 실적들이 좋을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IT의 경우 대부분 실적 우려가 컸다. 삼성전자 실적도 기대보다 영업이익 적게 나왔다는 점으로 삼성전자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크게 봐야 할 이슈가 중국 국경절 전후의 IT 수요가 커져 있다. 최근 몇일간 보여준 수치가 작년보다 150% 정도 호전되었다.
이 추세가 국경절 종료시 까지 이어진다면 다음주 초에 확인된다면 IT 업종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만큼 3분기는 나쁘지 않다.
외국인 매수세와 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등의 기대감이 있다. 이런 실적으로 크게 매도할 필요는 없다.
"IT주, 밀리면 사야 한다"
증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밀리면 사야 된다는 입장이 많은데 먼저 IT주의 경우 IT주가 올라간 원인을 생각해 보면 글로벌 3~4년 이상의 IT 불황을 겪으며 세계 경쟁업체들이 도태되었다.
우리나라는 과점적 위치에 올 정도로 위상이 좋아졌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테블릿PC, 뉴디바이스들이 본격 출시되면서 IT 업종 전반의 수혜가 장기적일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인데 단기적 이익 둔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고 본다.
○연말 지수 전망
2000포인트 돌파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커졌다. 갈 수 있느냐 변수는 해외주식시장, 환율, 유가와 같은 펀더맨털적 측면도 중요하고 외국인 수급도 중요하다.
최근 내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은 사실이다. 10월 중에 9월달 중국경기선행지수 발표로 상승 반전된 것이 확인된다면 펀더맨털상 긍정적 요인으로 비춰 질 수 있다.
연내 2000선 돌파 예상
원화가 갑자기 급격한 약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수 있다. 주식형펀드 환매가 강하지 않다면 2000포인트 연내 돌파 가능하다라고 판단된다.
○연기금, 어떤 종목 샀나?
연기금 투자가도 14일째 주식을 사고 있다. 연기금의 동향을 보면 연기금들이나 기관들이나 일반 자산운용회사나 투자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시장이 3~6개월 순환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장이기 때문에 최근에 소외되었던 통신주를 사자는 움직임이 많았다. 특히 저평가 판단되는 하이닉스 매수세가 강하고 아무래도 중국 관련주인 소재주나 소비관련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금 시장의 모멘텀 자체가 이쪽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 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다음주 국내 증시 전망
다음주 증시 흐름으로는 1900포인트 단기적으로 일시적 넘은 시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최근 한달간 100포인트 넘게 상승한 것이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2000포인트를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것이 주식형 투자자에게는 일시적으로 차익실현의 고민을 할 수 있는 시점이다.
수급 여건이 국내기관의 경우 크게 호전되기는 어렵다고 보고 다음주 지수상 1900선 부분에 공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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