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히 오늘(7일) 서울고검과 산하 지검들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그제 SBS가 단독 보도한 '그랜저 검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을 한목소리로 강도 높게 질타했습니다.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라는 것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의원들은 다른 사안들을 제쳐두고 전직 부장검사의 '그랜저 차량' 뇌물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했습니다.
18년지기 사업가를 위해 사건청탁을 한 뒤 차값을 대납 받았는데 이를 대가성이 없다며 무혐의 처분한 것은 '전형적인 제식구 감싸기'라고 검찰을 질타했습니다.
[이정현/한나라당 의원 : 이 사건을 보면서 저는 이게 바로 국민들이 검찰에 대해 갖고 있는 많은 문제와 불신의 거의 백화점, 또는 백과사전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야당은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는 동시에 정 전 부장검사가 그랜저 차량 이외에 금품도 받았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특검의 필요성까지 제기하며 재수사에 나설 것을 검찰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답변에 나선 노환균 서울중앙지검장은 "철저히 수사한 결과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라면서 "새로운 단서가 나오지 않는 한 재수사 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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