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춧값이 금값이 됐는데 이걸 지난해와 비슷한 값에 공급해주는 농가가 있습니다. 괴산
배추재배농가들이 그 주인공인데 반짝 돈벌이 보다는 지속적인 신뢰를 선택한 겁니다.
CJB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괴산군 문광면 항암배추밭을 찾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배춧값 폭등속에서도 가격을 동결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괴산배추 재배농민들에게 연신 고마움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현재 시세대로라면 배추 10포기를 기준으로 소금과 인건비 포장비 등을 포함할 때 20킬로그램 한 상자에 10만 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괴산절임배추는 암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배추보다 10배 이상 많은 기능성 항암배추로 가격이 더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괴산농민들은 돈보다 신뢰를 택했고 4분1가격인 상자당 2만 5천원에 공급하기로 해 80여만 상자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농민들은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반짝 우수사례로 그칠 우려가 높다며 근본적인 처방을 요구했습니다.
올해 배춧값이 급등하면서 내년에 과잉생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CJB) 황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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