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 촉매를 이용한 유기화합물 합성 기술을 발명해 신약 개발 등에 기여한 미국과 일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델라웨어대 리처드 헤크 교수와 퍼듀대의 일본인 과학자 네기시 에이이치 교수, 홋카이도대 스즈키 아키라 교수가 올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유기합성 분야에서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새로운 유기합성법을 개발한 업적으로 이들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스타프슨/스웨덴 노벨위원회 : 이들의 연구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의약품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들이 개발한 화학 반응은 현대 화학자들에게 가장 정교한 도구로 활용돼, 인류가 신약과 플라스틱 같은 혁명적 소재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리처드 헤크/노벨화학상 수상자 : 수상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가능성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세 과학자에게는 우리 돈 16억 7천만 원의 상금이 3분의 1씩 수여되며,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지난 4일 생리의학상과 그제(5일) 물리학상, 어제 화학상 발표로 3개 분야가 결정됐고, 오늘 문학상과 내일 평화상, 오는 11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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