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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브라질 축구스타, 이제는 '의원님'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호마리우와 베베토가 나란히 정계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브라질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 의원 선거에서 왕년의 축구 스타 호마리우와 베베토가 리우 데 자네이루 지역의 연방 하원의원과 주의원으로 각각 당선됐습니다.

호마리우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브라질에 24년만의 우승컵을 안겨준 축구 스타로 대회 최우수 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국민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호마리우와 함께 황금콤비를 이뤘던 베베토는 아기를 어루는 듯한 '요람 세리머니'로 진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특히 2008년 현역 은퇴 이후 탈세와 불법도박 등에 연루됐던 호마리우가 정치를 통해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호마리우와 베베토 외에도 이번 선거에서 정계에 진출한 운동선수는 모두 23명으로 지난 2006년보다 17명이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운동선수 출신 의원 덕분에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내부 평가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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