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소리 들리세요?
지글지글 소리, 안 들리세요?
직접 보여 드릴게요!
자아, 노릇하게 윤기 자르르 익는 이 고기들!
저거 그냥 들고 야외로 뛰쳐나가고 싶네요.
저만 침이 고이는 건 아닐 겁니다.
지금 보니까요.
하나 둘 셋 넷, 이 삼겹살은 겹겹이 층이 일반 삼겹살보다 더 많은데요?
[이현근/유통전문가 : 네 맞습니다. 껍데기 부분이 그대로 붙어 있는 삼겹살로 구이는 물론이고 보쌈용으로 삶아서 드셔도 쫀득쫀득한 육질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각종 기능성 돼지고기가 나와 있는데요. 이 기능성 돼지고기들은 사료에 녹차나 마늘 등을 첨가해 먹인 것으로 육즙 손실이 적어 퍽퍽하지 않고 쫄깃하면서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니 그럼 제가 안 먹어보면 섭섭하죠.
어디 보자.
아, 너무 맛있네요. 녹아버렸는데요?
요즘 한창 인기일 텐데 시세는 어떤가요?
[전문가 : 나들이철 수요가 몰리는 시기임에도 다행히 시세는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100g 기준 녹차먹인 삼겹살과 잣 먹인 삼겹살은 모두 2,230원, 목살은 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시 고기는 삼겹살이 최고!
제가 이래서 다이어트를 할 수가 없어요.
좋습니다! 말이 살찐다는 가을!
돼지고기 먹으면 사람도 살이 오르듯 건강해지면 좋겠는데 살만 찔까봐 걱정이 되요.
[설무창/한의사 : 지은씨, 돼지고기 수육을 드실 때 왜 새우젓을 찍어 먹는지 아시나요?]
그야 뭐 새우젓이 빠지면 싱겁잖아요.
그리 쉬운 걸 물어보시다니 참 싱거우시네!
[설무창/한의사 : 물론 맛도 어울리지만요. 새우젓에는 지방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돼지고기의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좋은 겁니다. 또 돼지고기는 새우젓 뿐만 아니라 발효식품인 젓갈, 김치와도 잘 어울리며 녹두 배추 오이, 상추와도 성질이 맞아 함께 먹으면 좋은데요. 이에 비해 도라지나 매실, 아욱 등은 어울리지 않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니까 어울리는 재료가 모두 보쌈 재료인데요?
알겠습니다.
자, 그럼 말 나온 김에 실행으로 옮겨 봐야겠죠.
오늘의 삼겹살 요리입니다. 보시죠.
<돼지고기 간장보쌈 만들기>
1. 삼겹살을 통째로 마른 팬에 올려서 겉면만 노릇하게 구워준다.
2. 물, 청주, 간장, 설탕을 함께 넣고 끓인다.
3. 끓는 육수에 삼겹살, 파, 마늘, 생강, 통후추를 넣고 쿠킹 포일로 덮어 30분간 익히고 10분간 뜸들인다.
4. 익힌 삼겹살을 0.4㎝ 두께로 썰어서 묵은지, 파 채와 함께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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