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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렴으로 목숨 잃을라…백신접종 하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와 어린이들은 독감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폐렴으로 악화돼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천안의 한 소아과 전문병원.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은 아이들이 북적입니다.

4살 현중이도 일주일쯤 전부터 기침을 심하게 해서 병원을 찾았는데요. 

[권연하/현중이 보호자 : 밤에 기침을 하는데 갑자기 심하게 구토도 하고 가래 같은것도 끓는 소리가 막 나더라구요.]

건강한 사람과 달리 현중이의 엑스레이 사진은 붓고 염증이 생긴 기관지가 하얗게 보입니다.

독감이 심해져 급성폐렴으로 번진 것입니다. 

[며칠 잠깐 추운 사이에 약간 방심해서 그런지 그리고 애기가 놀이방을 다녀요. 놀이방 다니는 여러 애들한테 옮았을 수도 있으니까. 마음이 많이 아팠었죠 애기땜에.]

지난달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천 명 가운데, 독감환자가 4.48명으로 유행성 독감 주의보 발령 기준인 2.9명을 넘어서자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독감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독감은 감기와는 달리 24시간 안에 급격히 발병하고 38도씨 이상의 높은 열에 심한 기침과 오한, 근육통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독감은 특히 합병증인 폐렴 때문에 사망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이인규/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원장 : 세균 감염에 의해서 늑막에 물이 차서 그게 고름으로 변하거나 아니면 농흉이라고 그래서 흉곽 전체가 고름으로 차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심각한 합병증들이 있어서 호흡곤란을 일으킬수가 있고 인공호흡기를 달아야만 하는 그런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과 폐렴은 백신으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독감예방주사는 효과가 6개월까지만 지속되기 때문에 내년 봄까지 독감을 예방하려면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폐구균 접종은 지금 신생아 2개월, 4개월, 6개월 그 다음에 12~15개월에서 접종이 완료가 됩니다. 4회 접종으로 완료가 되고, 만일 24개월까지 접종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한번만 맞아도 폐구균 면역이 생기는 걸로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폐렴 백신은 7가지의 폐렴 구균만 예방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13가지의 폐렴 구균을 예방하는 신형 백신이 나왔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감기를 달고 사는 영준이도 독감과 폐렴 예방주사를 맞으러 왔습니다. 

[이정민/영준이 보호자 : 애기 아빠도 알레르기성 천식이 있어서 저희 아이들 셋 다 알레르기도 있고 알레르기 천식성 기관지염도 많이 걸리지만 예방 접종을 잘 해서 그런지 심하지 않고 가볍게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 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두세 시간마다 한 번씩 손을 씻고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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