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 "6자 회담이 열리기 전에 당사자인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야만 이 (6자)회담을 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업무오찬(지역정세 세션)에서 "말로 하는 회담은 길어지고 그동안에 핵무기는 점점 늘어나는 악순환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에 있어 6자 회담이라는 기구를 통해 그 동안 부단히 노력을 해왔으나 노력하는 과정에서도 핵실험은 2번이나 일어났다"며 "그렇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핵 포기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많은 나라들이, 특히 ASEM 회원국들이, 북한이 그런 진정성을 갖고 회담에 나와 정말 핵을 포기하고 세계와 더불어 개방된 사회에서 협력을 받아 북한 경제가 살아나게 하고,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이 인권과 최소한 행복 추구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이라면서 "북한이 하루속히 우리 세계와 더불어 협력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주민의 행복을 찾아주는 이런 일에 기꺼이 나올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국가들이 협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언급, "이웃나라 뿐 아니라 먼 나라까지도 위협하는 이런 행위는 우리 국가가 모두, 세계가 힘을 합쳐서 막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브뤼셀=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