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일 위원장 아들 김정은이 후계자 지명 후 처음으로 공개활동에 나섰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군의 화력시범을 참관했는데 이른바 후견그룹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유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선중앙TV는 어제(5일) 밤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을 수행해 군부대를 시찰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당 창건 65주년을 앞두고 강원도 안변에 있는 인민군 851부대의 포사격 훈련을 참관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젯밤 10시30분) :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동지.]
김정은은 일주일 전 당대표자회 때와 마찬가지로 후견인 그룹과 동행했습니다.
사진 속 김정은 우측으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리영호 총참모장, 김정일 위원장이 나란히 섰습니다.
김 위원장 옆으로 최영림 내각총리와 고모 김경희도 동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선군정치의 후계자임을 과시하고 군부의 충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첫 방문지로 군부대를 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어제 국감에서 북한의 3대 권력세습은 사실상 공식화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또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는 천안함 사태와 포괄적으로 연계돼 있다"며 북측의 사과가 없다면 관광재개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군부대 시찰 첫 공개…후견인 그룹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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