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6자 회담 재개조건으로 북한의 핵포기 선언을 요구했습니다. 아셈회의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브뤼셀에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 업무오찬에서 "북한이 6자회담이 열리기 전에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야만 6자 회담을 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자회담 과정에서 북한은 2번이나 핵실험을 했다면서 "회담은 길어지고 핵무기는 점점 늘어나는 악순환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는 이어 천안함 사태에 대한 깊은 우려의 뜻과 유사한 추가 공격 방지의 중요성을 담은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한 적극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앞서 열린 한중 회담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한국민들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해 약간 오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안보리 의장성명에 찬성했고 애도를 표명했으며 여러 차례 도발한 측을 규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집착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확실히 짚고 넘어 가려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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