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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드워즈 노벨상 수상 논란…종교계 반발

<8뉴스>

<앵커>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성공시킨 에드워즈 박사의 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특히 교황청을 비롯한 종교계 반발이 거셉니다.

오늘(5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1978년 태어난 세계 첫 시험관 아기, 루이즈 브라운은 올해 노벨의학상의 의미가 남다릅니다.

[루이즈 브라운 : 그 때 박사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여기에 없겠죠. 다른 수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교황청은 최초로 체외 수정에 성공한 에드워즈 박사에게 노벨의학상을 준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고, 개신교와 그리스 정교 등도 가세했습니다.

종교계는 인간 배아도 사람과 마찬가지인데, 배아를 파괴하고, 선별해서 냉동했다가 버리고, 사고팔기도 하는 요즘 세태가 에드워즈 박사에게서 비롯됐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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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가리고 수갑을 채운 팔레스타인 여성에게 이스라엘 병사가 춤을 추며 다가갑니다.

병사는 여성을 희롱하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곁에선 동료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이 화면이 이스라엘 TV에 공개되면서 이스라엘 병사들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인권침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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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관 9명이 조사를 거부하던 남자 한 명을 둘러싸고 전기 충격을 가합니다.

바닥에 쓰러진 남자는 괴로움에 비명을 지르지만, 전기 충격은 8번이나 더 이어집니다.

[경찰관 : 더 해줘? 더 해줘?]

호주에서는 경찰의 전기충격으로 최근 한 명이 숨진 데 이어, 이 화면까지 공개되면서 경찰의 무분별한 전기 충격기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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