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영석이 이끄는 '친환경 원정대'…남극횡단 도전

<8뉴스>

<앵커>

세계최초로 산악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박영석 대장이 남극횡단에 나섭니다. 태양과
바람의 도움 만으로  장장 5,000km에 이르는 남극의 거친 자연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번 횡단에 동행 취재해는 이대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연평균 기온 영하 23도인 남극.

박영석 탐험대가 횡단하는 거리는 총 5,000km입니다. 

오는 12월 남극 페트리어트 힐을 출발해 남극점을 거쳐 대한민국의 두 번째 남극기지가 세워질 테라노바 베이까지, 50일에 걸친 대장정입니다.

세계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스노우 모빌이 원정대의 발이 됩니다.

날씨가 좋을 땐 태양의 힘으로, 흐리고 강풍이 불땐 바람의 힘으로 전진합니다.

친환경 스노우 모빌은 영하 50도에서의 장비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박영석/남극횡단 그린원정대 대장 : 저희가 지금 논산에 있는 냉동창고에 영하 50도에맞춰 있는 창고에 들어왔습니다.]

대원들은 혹한 훈련과 함께 장비 적응 훈련을 받았습니다.

[박영석/남극횡단 그린원정대 대장 : 극점까지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겁니다. 대원 여섯 명이 똘똘 뭉쳐서 저희가 직접 끌고 가는 한이 있어도 테레노바 베이까지 기필코 목적지까지 도착해서 성공을 거두겠습니다.]

히말라야 14좌,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남극, 북극점 도달 등 인류 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박영석 대장.

지구환경 변화의 지표이자 자원의 보고인 인류의 미래 남극에서 세계탐험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도전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최혜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