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해양경찰학교 이전·신축사업에서 당초 예정된 함포사격장이 아닌 골프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소속 김진애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현재 충남 천안에 있는 해경학교를 여수로 옮기기로 하고 지난 2006년 필요부지로 165만㎡를 요구했다 2007년에는 그 규모를 231만㎡로 확대했습니다.
수용면적 확대사유에 대해 해경은 이전부지에 야외 함포사격장이 설치되기 때문에 일반인 접근금지 등을 이유로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지난 4월 기본설계 수립과정에서 해경학교 옥외시설 면적 31만 5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함포사격장 건설사업은 백지화했습니다.
또 야외 함포사격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9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이 계획됐습니다.
김진애 의원은 "함포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면서까지 수용부지 면적을 확대했던 해경이 함포사격장 규모를 축소하고 그 자리에 골프장을 짓겠다면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냐"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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