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결혼전문사이트가 가입자들을 부모의 지위와 재산여부, 학력 등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5일), 보건복지부위원회의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중인 '결혼누리'가 민간 결혼중계사이트 연동을 통해 가정환경 및 학력을 등급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이트는 부모가 고위공무원이나 대학교수, 의사, 대기업 및 은행 임원이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주는 반면 농림축산업 종사자와 기능직, 생산직은 최하 등급인 G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계모, 또는 편모 등 가족환경도 등급 평가기준이 됐으며 학력에서도 의과대학은 A등급, 서울소재 일반대학은 C등급, 지방대 F등급, 고졸은 최하등급으로 구분하는 등 8등급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최영희 의원은 "이는 결혼의 상품화를 조장하는 것으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시각만 심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 이라고 꼬집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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